세계 최강의 배드민턴 혼합복식조인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총상금 30만달러(약3억6,000만원)가 걸린 월드그랑프리배드민턴파이널즈대회 정상에 올랐다.김-나조는 지난달 28일 브루나이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인 잉글랜드의 사이몬 아처-조앤 구드조를 맞아 네트플레이와 고공스매싱을 앞세워 40여분만에 2-0으로 완파,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조는 세계랭킹 1~8위까지 출전해 셔틀콕의 「왕중왕」을 가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상금 1만7,700달러.
이로써 김-나조는 97년 9월 미국오픈부터 계속된 국제대회 44연승 행진과 국제대회 10연속 우승의 신기원을 달성했다. /브루나이=여동은기자 deyuh@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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