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올해중 모두 283만평의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신규 38만평외에 공급조건을 변경한 70만평과 전국 70여개 사업지구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하는 택지 175만평 등이다.
토공은 올부터 신규 투자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올해 사업예산도 작년보다 1조1,000억원 가량 늘어난 2조8,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서울 경기 인천등 수도권 38만4,000평 전라 충청 제주등 서부권 39만1,000평 강원 경상등 동부권 30만5,000평 등이며 이들 물량중 상당부분이 3·4분기에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단독주택 용지의 경우 전국 20여개 사업지구에서 모두 9,011필지 69만4,000평이 공급되며 이 가운데 신규 단독택지는 4월 분양될 부천 상동지구 565필지 3만7,000평과12월로 잡혀있는 청주 용암지구 309필지 2만2,000평이다.
공동주택 용지로는 남양주 마석지구 5필지 1만평(6월)과 호평지구 14필지 4만평(11월), 평내지구 9필지 3만7,000평(11월) 등이 새로 공급되고 용인 신봉지구 8필지 2만6,000평(9월), 동천지구 4필지 2만5,000평(9월), 죽전지구 12만평(필지 미분할.10월)등도 연내에 공급된다.
한편 3월 한달간 전국적으로 2만7,086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규모는 서울이 6,734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4,587가구, 경남 2,040가구, 광주 1,192가구, 충남 1,311가구, 부산 738가구, 대구 592가구, 인천 359가구등 순이다.
/김병주기자 bj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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