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 】 컴퓨터의 2000년 연도인식 오류로 발생하는 Y2K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전세계 전문가들이 1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Y2K 정상회담」을 갖는다.이 회의에는 기조연설자인 미 대통령 직속 「2000년 전환 위원회」의 존 코스키넌 의장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150명이 참석, Y2K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단은 각 산업부문에서 추진중인 Y2K 대처방법을 검토하고 어느 것이 가장 효과적인 지를 논의하게 된다.
주최국인 필리핀의 「2000년 대응 대통령 위원회」 애머블 애귈루즈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필리핀 내에서 Y2K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한편, 대처 노력에 박차를 가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애귈루즈 의장은 필리핀의 2000년 대응 대통령 위원회가 Y2K에 잘 대처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2000년 1월1일 필리핀항공의 첫 비행기에 탑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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