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희(元喆喜) 농협중앙회장이 28일 전격 사임했다.농협은 원회장이 최근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로 국민과 농업인에게 물의를 야기시킨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이날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내수(李來秀)부회장이 회장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농협은 1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차기 회장선출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농협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현재 농가부채로 고통받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최근 농민단체에서 요구한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12%대로 인하하기로 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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