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라이벌 현대산업개발마저 제압, 개막전 패배를 딛고 2연승을 달렸다. 한빛은행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개막전 돌풍의 주역 신세계에 짜릿한 3점차 역전승을 거뒀다.삼성생명은 26일 여수 흥국체육관으로 옮겨 계속된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 3일째 경기서 왕수진(24점) 정은순(12점 16리바운드)이 공수에서 맹활약, 전주원(17점 7어시스트)이 이끈 현대산업에 84:79로 이겼다. 현대산업은 2연패.
이어 벌어진 경기서는 조혜진(23점 11리바운드)이 맹활약한 한빛은행이 연장 접전끝에 신세계에 69:66으로 역전승했다. 한빛은행은 1쿼터서 잃은 4점을 3쿼터서 만회한 뒤 연장서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신세계는 정선민(17점 10리바운드)이 3쿼터 초반 5반칙으로 퇴장해 뒷심이 빠졌다.
삼성생명은 2쿼터서 주포 왕수진이 2개의 3점슛을 포함, 10득점했고 박정은과 정은순(이상 6점)도 가세해 전반을 48:37로 끝냈다. 사기가 오른 삼성생명은 3쿼터서 유영주가 3점슛과 필드골 2개씩을 넣으며 혼자 10점을 빼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장래준기자 rajun@hankookilbo.co.kr
◇26일전적 팀 1 2 3 4 연장 총점 현대산업 25 12 21 21 79 삼성생명 21 27 25 11 84
신세계 24 13 11 9 9 66 한빛은행 20 13 15 9 12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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