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26일 마포 중앙당사에서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 주재로 총재단간담회를 열어 3월 초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대국민 내각제 홍보작업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이날 회의는 『우리당에서 25일까지 대통령과 총리간에 내각제 문제를 매듭지어달라고 촉구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규정한 뒤 앞으로 공청회, 지구당별 내각제추진위 결성, 국회 본회의 질문, 내각제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연내 순수내각제 개헌의 당위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회의는 또 앞으로 박태준(朴泰俊)총재 대신에 김수석부총재가 주재하는 총재단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내각제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안보·통일문제에 대해 보수층의 의견을 적극 대변키로 했다.
/김광덕기자 kd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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