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2시14분 32.3초께 인천 서남서쪽 약 55㎞ 해역(북위 37.3도, 동경 126도)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 서울 경기 대부분지역, 인천·대전, 충남 서산지역에서 창문과 침대가 흔들리는 등 광범위하게 진도가 감지됐다.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일어나 서울 경기 인천과 대전 충청지역 주민들이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창문이 다소 흔들린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서해안 지진은 올들어 처음이고, 인천 해역에서 발생한 것은 92년 7월17일이후 6년5개월만이다.
올들어 한반도에서는 1월12일 강원 속초 북서쪽에서 지진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이번이 7번째이고, 주민들이 느끼는 유감(有感)지진은 4번째이다.
/김진각기자 kimj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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