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생한 증권거래 중단사태의 원인은 매매시스템 담당직원의 착오에서 비롯된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증권거래소는 24일 『개장이 1시간 50분 늦어지게 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전날 야간에 매매체결시스템 개선을 위한 시험을 실시한뒤 담당직원이 테스트환경에서 정상환경으로 시스템을 전환시키는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이에 따라 정상매매 시스템준비가 제대로 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담당관련자 9명에 대해 감봉 주의 경고 및 인사조치 등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투자자들과 증권관계기관에 불편을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김준형기자navid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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