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나온 항생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변종 박테리아균인 「스타피로코쿠스 아우레우스」(VRSA)로 인한 사망자가 홍콩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22일 홍콩의 퀸 메리 병원에 따르면 고열로 입원한 한 환자가 VRSA 감염으로 밝혀져 지난 2주간 집중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21일 사망했다.
VRSA 감염으로 인한 사망은 홍콩에서 처음이다. 그러나 이미 일본, 미국, 프랑스에서는 희생자가 나온 바 있다.
피부에 기생하는 악성 박테리아인 VRSA는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뼈와 관절까지 침투하고 폐렴을 유발, 치사율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VRSA는 나선형 스피로헤타의 변종인데 내성이 강해 스피로헤타에 대한 특효약인 밴코마이신이 전혀 약효를 나타내지 못한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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