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공식출범이 예상되는 「뉴라운드」의 준비일정과 협의과제 선정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회원국회의가 24일 제네바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등 18개국 대표가 참석해 다음달 이후 본격화될 의제 선정 등 후속작업 진행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회의에 정의용(鄭義溶) 통상교섭조정관을 파견, 협상범위와 방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포괄 협상과 협상결과의 일괄수락 방식에 대한 지지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또 농업·서비스등 WTO 협정에 따라 뉴라운드에서 다루기로 확정된 의제 외에도 경쟁정책, 투자, 반덤핑, 지역협정, 정부조달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고 협상기간을 3년 정도의 단기간으로 한정하자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장인철기자 icjang@hankookilbo
>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