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구룡폭포코스의 여성안내원으로 남한관광객들앞에서 「반갑습니다」를 구성지게 열창, 인기를 독차지했던 김연실(24)씨가 시집간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금강산관광을 다녀온 현대그룹 관계자는 『올 연초부터 김연실씨가 보이지 않아 북측에 문의한 결과 시집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해 11월 중순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후 자주색 코크와 목도리를 두른 차림으로 우리 관광객들과 만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북한노래도 멋들어지게 불러 국내언론의 집중적으로 소개됐었다.
현대는 이에따라 김씨를 금강산관광객 유치광고와 환경보호켐페인용 CF모델섭외를 북한측에 요청했었다.
그러나 김씨가 공부하기위해 평양에 갔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현대의 다른관계자는 전했다. /이의춘기자 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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