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임랄리 섬에 투옥돼 있는 쿠르드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이 23일 반역 혐의로 정식 구속 기소돼 보안법정의 신문을 받았다고 터키의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이날 신문은 보도진과 일반 방청객의 접근이 차단된 채 비공개로 열렸으며 검찰은 오잘란에게 사형 구형을 추진중이라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오잘란은 쿠르드 반군에 대한 그리스의 지원 사실을 자백한 데 이어 이탈리아의 비밀 첩보기관과 남아공, 옛 체코슬로바키아 등으로부터 플라스틱 지뢰 등 무기를 공급받은 사실을 진술했다고 터키 일간지 후리예트가 보도했다.
앙카라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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