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 2호 터널 교통통제후 3일간 주변 우회도로의 교통상황을 점검한 결과, 심각한 체증이 발생하지 않아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차동득(車東得) 교통관리실장은 『도심으로 통하는 2호 터널 우회도로 7개 교차로 중 평소에도 체증이 빚어지는 북한남 로터리 등 2곳을 제외한 5곳에서 정상소통이 이뤄졌다』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 유지가 현재 대다수 시민의 교통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조사결과 1,3호터널의 차량통행량은 2호터널 통제전인 8일 8만1,741대에서 통제후인 22일 8만2,294대로 553대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시관계자는 그러나 2호터널의 우회로로 체증이 심해진 이태원로와 장충단길 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태원로에 있는 노상주차장을 일시 폐쇄하고 불법주차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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