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3일 부산지역을 고부가 신발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산자부는 이날 확정한 「99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부산지역을 세계적인 신발 생산·유통기지화하기 위해 신발산업 지식집약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해말 부산시, 연구소, 단체, 업계의 전문가로 부산지역 신발산업 육성을 위한 작업반을 구성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1차 시안을 작성하고 관계부처와 업계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기술과 디자인 연구개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신발·피혁연구소의 기능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1사 1기술(상표) 개발 체제의 조성으로 수출제품의 특화 및 차별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특히 2002년 서울 월드컵 축구대회를 활용, 국산 신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규기자 jkpar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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