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딜 "성과"35% "휴유증"31%빅딜 등 재벌구조조정은 정부와 재계, 노사간, 여야간에 전방위 논쟁을 불러일으킨 「핫 이슈」답게 긍정론과 부정론이 팽팽했다. 「후유증 보다 성과가 많았다」는 긍정적 평가가 35.1%로, 「성과 보다 후유증이 많았다」는 부정적 평가(31.0%) 보다 다소 우세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그저 그렇다」는 유보적 평가도 28.8%로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직업별로는 긍정적 평가가 자영업자(53.3%)에서 가장 많았고, 반면 부정적 평가는 주부(37.9%) 무직(33.0%)에서 두드러졌다는 사실은 이채롭다. 이는 자영업자가 빅딜의 영향권에서 다소 떨어져있고 주부나 무직자는 구조조정으로인한 실업에 피해의식을 더 느끼고있다는 해석을 가능케한다.
월소득별로도 샐러리맨이 밀집돼있는 100만~150만원 수준에서 부정적 평가가 35.2%로 「251만원 이상」(29.0%), 「70만원 이하」(25.5%) 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부정적 평가가 한참 경제활동을 하고있는 30대(36.2%) 40대(35.7%)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영성기자 leeys@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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