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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북한,서해안공단 개발등 협의 본격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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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북한,서해안공단 개발등 협의 본격착수

입력
1999.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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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의 대북경협사업 실무단이 22일 방북, 북한의 서해안공단 조성사업을 위한 실무협상에 착수했다.현대는 이날 남북경협사업 전담사인 (주)아산의 김고중(金高中)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협의단 23명이 북한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실무협의단은 앞으로 1주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북측과 서해안공단조성사업과 1만2,000명을 수용하는 평양실내체육관 건립,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등 남북경협사업을 북한측과 협의한다.

양측은 또 금강산관광선에서 소비되는 야채와 계란, 닭 등을 북한지역에서 생산, 공급하는 문제를 확정짓는다. 이에따라 금강산관광객들은 상반기 중 관광선상에서 북한에서 생산된 식료품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측은 이르면 4월께 평양실내체육관 건립을 마치고 남북한 농구시합을 갖는 방안도 확정할 예정이다. /이의춘기자 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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