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정책위의장은 22일 국민들의 최저복지 수준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민복지기본선(national minimum line)」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의장은 이날 울산 올림피아관광호텔에서 울산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울산지역 발전 간담회」에서 『향후 일정기간 150만명 수준의 실업자가 예상되나 고용보험과 국가의 공적부조까지 포함해도 실직자와 생활대상보호자의 70% 밖에 생계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나머지 30%를 위해 현정부 임기내에 국민복지기본선을 설정, 생계와 의료등 최저 복지수준을 보장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또 『올해 경제정책의 최대 과제는 5대재벌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대기업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침을 밝혔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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