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밀린 임금지급 및 고용조정반대등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자동차업계의 노사분규가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기아자동차 노조는 22일 97년 회사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일환으로 반납했던 상여금 600%를 전액 지급할 것을 주장하고 임금 9%인상과 2000년말까지 고용보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노조는 25일 2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26일 전면파업, 27일 오후 4시간 파업을 각각 결의했다.
현대자동차노조도 26일 기아자동차와 연대파업에 동참하기위한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 후 8시간 부분파업할 예정이다. /이의춘기자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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