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안호상박사 별세
1999/02/22(월) 17:19
초대 문교부장관을 지낸 민족사학자 한뫼 안호상(安浩相·학술원 회원)박사가 21일 밤 11시 5분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7세.
1902년 경남 의령에서 출생한 고인은 1929년 독일 예나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48~50년 초대 문교부장관을 지냈고, 56~67년 서울대 고려대 건국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60년 초대 참의원 의원을 지냈다. 92~97년 대종교 최고지도자인 총전교(總典敎)를 역임했다. 이밖에 한·독협회회장, 유엔봉사단 한국본부 회장을 맡았다.
74년 독일 최고 십자훈장, 94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저서 「철학개론」(42년), 「민주적 민족론」(61년) 「겨레역사 6천년」(89년)등. 유족은 의현(74·자영업)씨 등 1남 3녀. 사회장(장례준비위원장 이수성·李壽成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5일. (02)3410_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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