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2일(한국시간) 뉴저지 네츠와의 미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종료직전 터진 포인트가드 마크 잭슨의 결승골로 80:79의 극적인 역전승을 낚았다. 지난 시즌 14차례나 트리블더블을 기록했던 잭슨은 이날 한골도 넣지못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 경기막판 점프슛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올랜도 매직은 닉 앤드슨과 대럴 암스트롱이 19점을 넣고 앤퍼니 하더웨이가 11어시스트를 해내는 활약에 힘입어 하킴 올라주원의 휴스턴 로키츠를 109:8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휴스턴은 올라주원이 2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스코티 피펜이 3~4쿼터를 무득점에 그친데다 심판에 잦은 항의로 2차례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팀패배를 자초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던컨이 17득점 14리바운드하는 맹활약덕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5:64로 눌렀다. NBA득점 랭킹2위를 달리는 그랜트 힐의 디트로이트는 샌안토니오의 철벽수비에 막혀 팀 최소득점을 마크하는 수모를 당했다.
시카고 불스 역시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원정경기 최소득점 타이인 63점을 기록하는 망신을 당하며 16점차로 패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조 스미스가 자신의 시즌 최고인 30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새크라멘트 킹스에 102:90으로 승리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korealink.co.kr
◇22일 전적
인디애나 80-79 뉴저지 시애틀 92-89 LA레이커스 올랜도 109-83 휴스턴 토론토 102-87 밴쿠버 미네소타 102-90 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85-64 디트로이트 워싱턴 86-75 보스턴 뉴욕 79-63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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