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제201회 임시국회가 22일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각 개회식을 갖고 3월9일까지의 의사일정에 들어간다.여야는 이번 국회에서 검찰항명파동, 국민연금파문, 대기업 구조조정, 한일어협발효후 어민 피해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특히 회기 후반에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한나라당이 제출할 박상천(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 및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을 표결처리할 예정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
이와관련, 여야 3당 총무는 개회식에 앞서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들 3개안건의 처리 시기 등 의사일정 재조정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신효섭기자 hsshi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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