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000억원 증자에 참여할 외국업체 선정작업을 다음달 10일께 매듭짓는다는 방침아래 희망 업체들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아 검토중이라고 21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이번주중 이들 업체의 실사 일정을 확정한 뒤 회사 경영현황 브리핑과 액화천연가스(LNG)기지 현장 방문, 재무관련 서류 분석작업 등 실사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투자 의사를 밝힌 외국업체는 석유 메이저, LNG 공급사, 펀드 매니저 등 10여개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29개 외국업체에 투자설명서(IM)를 발송하고 유럽연합(EU)과 아시아 지역에 실무진을 파견,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외자에 의한 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최근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으로 투자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조기에 마무리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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