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가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2일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21엔대에 들어섰다.이날 엔화는 일본 고위관리들의 「엔저 용인」 발언에다 경제지표상 예상외 호조를 보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없이 밀려나면서 달러당 121.08엔까지 떨어졌으며 전날보다 2엔 가까이 하락한 121.05엔에 마감됐다.
엔화는 지난해 8월 이후 지난 주까지 달러화에 대해 27% 올랐으나 일본 금융당국의 금리인하 조치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엔저 용인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급락세를 타고 있다.
외환 딜러들은 엔화가 조만간 달러당 124~125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뉴욕=연합】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