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 정보화책임관 머리맞댔다
1999/02/19(금) 18:52
행정부처 정보화책임관(CIO) 52명이 딱딱한 공식 회의가 아닌 식사하며 강연을 듣고, 토론도 하는 연찬회를 가졌다.
정보화책임관협의회(의장 정해주·鄭海+삼수변에 舟 국무조정실장)는 19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52개 중앙행정기관 CIO(1∼3급)가 참석한 가운데 「지식정보화사회를 여는 새로운 천년」이란 주제로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연찬회에는 김태동(金泰東)정책기획수석이 「지식기반경제건설을 위한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이 「정보화의 길」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김수석은 『선진국과 개도국 중간위치에 있는 우리나라는 개방형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금융 기업 노동 공공부문의 구조개혁과 규제개혁을 차질없이 수행, 경제의 투명성과 유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장관은 『정보화는 21세기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CIO들이 새로운 천년맞이 전도사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연찬회에는 특히 「CIO의 역할과 핵심성공요인」이란 주제로 민관합동토론회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김효석(金孝錫)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미국과 일본의 엇갈린 명암은 정보화투자를 어떻게 했느냐의 차이에서 발생했다』며 『정보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이를 활용한 업무혁신에 각 부처 CIO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 연찬회는 열띤 토론과 다양한 주제발표로 인해 오후 4시께 끝났다./김광일기자 goldpar@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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