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케이블TV 골라서 보세요"
1999/02/19(금) 17:25
케이블TV 28개 채널중 마음에 드는 채널만 골라 싼 값에 볼 수 있는 채널티어링제가 3월1일부터 서울지역에 도입된다. 서울의 21개 종합유선방송국(SO) 대표는 최근 모임을 갖고 종합유선방송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프로그램공급업체(PP)와 SO의 개별계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3월1일부터 채널티어링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채널티어링은 올해초부터 부산 경남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서울지역 SO가 준비한 채널티어링의 형태는 크게 네가지. 월 4,000원짜리 「국민형」은 지상파·위성방송 11개 채널에 KTV 아리랑TV 지역채널 등 14개채널을 볼 수 있는 채널묶음. 월 5,000원짜리 「보급형」은 다시 두 개로 나뉘어 A형은 11개 채널에 대교방송 HBS 재능방송 YTN OUN 불교TV 평화방송 기독교TV, B형은 A형에서 3개 종교채널을 제외한 채 나머지 채널을 방송한다. 여기에 국민형과 보급형에서 제외된 나머지 15개 채널을 다시 다섯묶음으로 나눠 1묶음당 월 3,000원을 더 받는 「선택형」, 전 채널을 현행 케이블TV 수신료인 1만5,000원에 제공하는 「기본형」이 마련됐다. 유료영화채널 캐치원은 채널티어링과는 상관없이 시청자가 7,500원을 더 내면 볼 수 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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