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안테나가 사라진다
1999/02/19(금) 14:33
승용차의 유리창 안테나가 막대(pole)안테나를 밀어내고 있다.
현대· 대우· 기아등 자동차3사가 신차의 뒷유리에 열선과 안테나선을 함께 부착하는 「백 글래스(Back Glass) 안테나」를 경쟁적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유리창 안테나는 지난 해부터 판매한 현대의 EF쏘나타, 그랜저XG등 중대형에 첫 부착된데 이어 이 달과 내 달 각각 선보이는 기아의 크레도스Ⅱ, 대우의 누비라Ⅱ에 장착됐다.
막대형 안테나는 신화추운 겨울철 날씨에 얼어붙어 제대로 내려가지 않아 망가지거나 신화고속주행시 소음을 야기하고 신화주차장 진입시 건물등에 부딪쳐 부러지기 쉽다는 점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대상이었다.
자동차업계는 소비자들의 유리창안테나에 대한 반응이 예상외로 좋다고 판단, 앞으로 판매하는 신차에는 백글래스 안테나의 부착을 기본사양으로 할 방침이다. /이의춘기자 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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