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화재] 용의자 6명 검거
1999/02/18(목) 17:43
최근 서울, 전주 등의 주택가 등에서 발생한 연쇄 화재사건은 총 42건이며 이 가운데 방화는 33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등에서 발생한 연쇄 화재 42건에 대한 수사에 나서 이 가운데 9건은 전기누전이나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이며 방화는 33건으로 추정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방화용의자 6명을 검거,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를 중퇴한 10대 소년 2명을 포함, 걸인 1명, 노숙자 1명, 정신이상자 1명, 회사원 1명 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대부분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이나 단순한 모방심리 때문에 우발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울 성동경찰서등 4개 경찰서 형사과장을 전담반장으로 60명의 수사전담반을 편성, 서울시내 1,300여곳의 취약지구에 6,300여명을 배치키로 했다. 박천호기자 chpark@hankookilbo.co.kr
>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