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자금] 10억달러 상환... 외환보유액 522억달러
1999/02/18(목) 17:37
정부는 이달 19일자로 만기가 도래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보완금융(SRF)자금 10억달러를 상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IMF로부터 지금까지 도입한 190억달러중 지난해 12월 28억달러, 지난달 10억달러 등을 포함해 모두 48억달러를 상환, 채무잔액이 142억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가용외환보유액이 15일 현재 522억2,000만달러로 지난달말보다 2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가용외환보유액에 한은이 국내은행 해외점포에 예치한 금액까지 더한 외환보유액도 557억8,000만달러로 1월말에 비해 21억8,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재경부 당국자는 『가용외환보유고가 522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IMF자금을 상환하더라도 외화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며 『이번 상환이 국제신인도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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