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조2천억 무담보 우대금리 대출

[공무원] 1조2천억 무담보 우대금리 대출

1999/02/18(목) 23:45

정부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을 돕기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입, 자신의 퇴직금 한도내에서 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우대금리로 신용대출해주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8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국민은행 농협 등 시중은행이 협약을 체결, 25일부터 국민은행은 연 11.5%, 농협은 연 11.75%로 국가및 지방직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보증 신용대출을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금리 수준은 일반사람들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일반대출금리보다 2%포인트 가량 낮은 것이다. 상환기간은 3~5년. 한편 주택자금의 경우 담보가 있으면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주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은행대출제도로 연간 10만명이상의 공무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철기자 kc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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