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두건설 외자유치"
1999/02/18(목) 18:59
부산신항과 인천남항 다목적부두 건설에 외국자본이 투입되고 부산항 자성대 부두는 해외자본이 포함된 민간에게 팔린다.
또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소유선박도 앞으로는 「국적선」으로 간주돼 자유롭게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운송을 맡게 된다.
매물로 나와 있는 상업용빌딩이나 산업단지의 가격, 규모, 입지조건등의 정보를 소개해 주는 외국인을 위한 부동산정보센터가 4월 중 설립된다.
정부는 18일 정덕구(鄭德龜)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제1차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각 부처별 외국인투자유치 촉진방안을 확정했다. 재경부는 금년도 15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를 국내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인천남항 다목적부두에 1억5,000만달러, 부산항 자성대부두 민영화에 1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 내국인지분이 60% 미만인 외국인투자기업의 소유선박은 국적선으로 인정하지 않는 선박법을 금명간 개정, 외투기업선박도 한국선박으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연내 관광레저분야에만 10억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s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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