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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 (주)DIT 인터넷 구직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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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 (주)DIT 인터넷 구직프로그램 개발

입력
199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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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 (주)DIT 인터넷 구직프로그램 개발

1999/02/17(수) 18:14

인터넷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회사를 원하는 조건에 맞게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사이버 직업소개소」가 등장했다.

㈜DIT(대표 김현숙·金賢淑)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구인구직 시스템(JobLink)은 구직자와 구인회사의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인터넷상에서 컴퓨터가 각각의 조건을 분석해 서로에게 가장 적합한 상대를 즉각 연결시키도록 하는 인터넷 구직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인터넷상에 올라 있는 모든 채용정보를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사이버 직업소개소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맞춤정보, 온라인 입사지원, 전형결과 통보, 스카우트 기능 등 4가지. 구직자는 맞춤정보 서비스를 통해 급여 지역 업종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골라서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한번 서류를 작성하면 이력서가 구인회사로 자동 전송되며 전형결과도 온라인으로 통보된다. 구인업체들이 원하는 인력의 조건만 입력하면 인력풀에서 해당자들의 정보가 제공되고 전자메일을 통해 스카우트 제의서도 자동 배달된다.

구직자나 구인회사가 모집공고를 통해 일일이 원서를 제출·접수할 필요가 없어 수시 개별채용에 적합하고 구인·구직비용도 크게 절감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구직자의 경우 자료공개를 원치 않으면 비실명으로 정보를 관리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4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우대회원은 한달에 2만2,000원, 6개월에 5만5,000원이며 기본자료 접근만 가능한 일반회원은 무료다.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구직신청과 지원서 전송, 전형결과 통보 등을 대신해주는 신탁회원 대행서비스도 실시한다. 구인회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주소는 www.joblink.co.kr

/배성규기자 vega@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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