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벡 대통령 겨낭 폭발 142명사상
1999/02/18(목) 00:45
【타슈켄트 =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강력한 차량 폭탄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16일 폭발, 14명이 사망하고 128명이 부상했다.
비상사태부의 대변인은『카리모프 대통령이 11시께 정부 청사에서 각의를 주재하려 할때 2개의 차량 폭탄이 100m 떨어진 중앙 무스타킬리크 광장에서 폭발했다』며『모두 6대의 차량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수명의 용의자가 타슈켄트 공항에서 검거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리모프(61)대통령은 사건직후 국영 TV에서 그를 암살하려는 세력들을 비난하면서 이번 사건을 배후 조종한 세력과 이를 수행한 세력이 따로 있다고만 말했으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이슬람 극단세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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