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NEC] 사상최대 적자... 1,500억엔 규모
1999/02/17(수) 18:00
【도쿄=황영식특파원】일본 최대의 컴퓨터·반도체 메이커인 NEC는 98회계연도(98.4-99.3)의 적자가 창사 이후 최대 규모로 예상됨에 따라 가네코 히사시(金子尙志·65)사장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후임에는 니시가키 고지(西桓浩司·60)전무가 내정됐다.
NEC는 반도체 불황과 엔고(高), 미국내 자회사의 구조조정등으로 다음 달 말 결산에서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상의 최종 적자가 당초 예상했던 350억엔 보다 훨씬 많은 1,500억엔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94년 사장에 취임한 가네코 사장은 회사의 실적 부진과 지난 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산장비 납품 비리등으로 회사 간부들이 체포된 데 따른 책임도 함께 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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