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멕시코 12억달러 공사 따냈다
1999/02/17(수) 18:01
SK건설은 17일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가 발주한 12억달러 규모의 마데로(MADERO)석유화학 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멕시코만 중부의 마데로 정유단지에 하루 13만 배럴을 정제하는 정유공장과 5만톤의 가스유황 처리공장 등 11개 공장을 새로 짓고, 기존의
정유, 촉매분해 공장 등 14개 공장을 현대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오는 6월에 착공, 2001년 12월에 완공 예정인 이 공사는 시공자가 기본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 및 시운전을 담당하고 완공후 공사비를 일괄지급받는 턴키 프로젝트 방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연불수출금융으로 이 공사를 지원한다.
SK건설은 70% 지분을 갖고 멕시코의 트리바사(5%) 및 독일의 지멘스사(25%)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멕시코는 하루 3백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8위의 산유국으로 96년부터 대규모 정유시설의 현대화 마스터플랜을 세워 추진 중이다. 김광일기자goldfar@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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