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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키다리 여전사들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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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키다리 여전사들 기지개

입력
199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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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키다리 여전사들 기지개

1999/02/17(수) 16:53

여자프로농구가 긴 겨울잠을 깨고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삼성생명-신세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3월9일까지 장충체육관과 여수 흥국체육관을 오가며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여름리그 챔피언 삼성생명 페라리온을 비롯해 신세계 쿨캣, 현대산업 레드폭스, 국민은행, 한빛은행외에도 중국 12개 실업팀중 4강권인 베이징 수도강철팀이 초청됐다. 지난해 일본과 호주팀이 번외로 참가한 것과 달리 수도강철팀은 정규팀으로 이번 리그서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경기방식은 6개팀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팀이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게 된다. 10분 4쿼터제에 공격제한시간 24초를 주고 3쿼터만 지역방어를허용하는등 대인·지역방어를 혼용해 팬들의 눈길을 끌만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4월 선수들의 연봉계약등 본격적인 프로화를 앞두고 있어 각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자신의 몸값을 크게 올려놓겠다는 각오들이다. 삼성생명의 정은순과 유영주를 비롯해 현대산업개발의 플레잉코치 전주원, 신세계 정선민등은 소속팀의 우승과 함께 최고 스타자리를 노리고 있다. 또 신세계의 이혜진 임혜경은 짧은 머리를 금발로 염색해 코트에서 「여자 로드먼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수도강철팀은 국가대표인 센터 리앙신(190㎝)과 중국 청소년 대표 센터 장린(192㎝)이 소속돼 있는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국내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장래준기자 raju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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