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설연휴 '활짝'
1999/02/13(토) 19:22
국립중앙박물관은 물론 경주박물관 등 9개 지방 박물관이 설 연휴(14~17일)를 맞아 정기휴관일인 15일(월요일)을 포함해 연휴 나흘 내내 문을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3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에 「즐거운 설맞이 행사」를 마련, 새해를 축하하고 재앙을 막기 위한 그림인 세화(歲畵·호랑이 매 그림)와 차례용 찻잔이나 주전자 따위의 다구(茶具), 떡살, 다식판 등 공예품을 전시한다.
또 기묘년(己卯年) 새해 띠동물인 토끼와 떡살을 응용한 기념 스탬프와 떡살 탁본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한복을 입거나 토끼띠인 관람객은 중국 낙양문물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박물관은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부터 대보름까지_작은 문화축전」을 개최, 전승민속놀이 한마당과 짚문화 체험 마당을 운영한다. 이밖에 다른 지방박물관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서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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