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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장차관] 2000년 첫날아침 비행기서 맞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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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장차관] 2000년 첫날아침 비행기서 맞기로

입력
1999.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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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장차관] 2000년 첫날아침 비행기서 맞기로

1999/02/12(금) 17:43

건설교통부 장·차관과 국적항공사 사장들이 2000년 첫날 아침을 항공기안에서 맞이한다.

건교부는 12일 Y2K문제에 대한 여행객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위해 이정무(李廷武)장관을 비롯한 건교부 고위관리와 박삼구(朴三求)아시아나항공사장 등이 2000년 첫날 아침 항공기에 탑승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2000년 1월1일 오전8시40분 서울발 대구행 대한항공 KE150편을 예약했으며 최종찬(崔鍾璨)차관은 오전 8시20분 서울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03편, 함대영(咸大榮)국제항공협력관은 오전 8시30분 서울발 마닐라행을 각각 예약했다. 또 건교부 고위관리들도 2000년 첫날 김해 광주 울산 사천행 항공기에 나눠 탑승하며 한국공항공단 이사장 등도 동승할 예정이다.

항공관제 및 탑재시스템등은 국제표준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시간과는 9시간의 격차가 있다. 따라서 건교부관리 등이 탑승하는 시간은 국제표준시로 1999년 12월31일 밤이며 이들은 항공기에서 Y2K의 작동여부를 기다리는 셈이된다. 건교부는『항공분야 Y2K 문제해결에 자신감을 갖고있다는 것을 장관을 비롯한 고위관리들이 국민들에게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조재우기자 josus62@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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