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타 "차기 맹주는 우리" 4연승 질주
1999/02/12(금) 15:45
「시카고 왕국」이 무너진 미프로농구(NBA) 98~99시즌서 유타 재즈와 밀워키 벅스가 개막이후 연승 가도를 달리며 맹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유타는 12일 피닉스 원정경기서 「메일맨」 칼 말론이 22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속에 홈팀 선스를 82:74로 꺾었다. 이로써 유타는 창단 25년만에 처음으로 시즌 개막후 4연승을 달리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서부콘퍼런스 중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피닉스는 후반서 필드슛 성공률이 28%로 떨어지며 홈경기 2연패를 당했다.
밀워키서도 홈팀 벅스가 뉴저지 네츠를 95:75로 누르고 개막후 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의 쌍포 레이 앨런과 글렌 로빈슨은 각각 19,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스코티 피펜을 영입하며 팀전력이 크게 상승한 휴스턴 로키츠도 댈러스 원정경기서 매버릭스를 105:95로 가볍게 물리쳤다. 찰스 바클리는 1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피펜도 16득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한편 마이클 조던의 후계를 노리는 팀 하더웨이와 그랜트 힐이 맞대결한 어번힐스 경기서는 올랜도 매직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87:81로 신승했다. 디트로이트의 그랜트 힐은 25득점을 올려 개인기록서는 올랜도의 하더웨이(22점)에 앞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던의 은퇴와 피펜의 이적으로 크게 약해진 시카고 불스는 홈경기서 「킹콩」 패트릭 유잉(18점)이 버틴 뉴욕 닉스에 68:73으로 패하고 1승3패의 부진을 거듭했다.
/장래준기자 rajun@hankookilbo.co.kr
◆12일 전적
마이애미 102-84 토론토 애틀랜타 100-88 샬럿 클리블랜드 99-89 샌안토니오 올랜도 87-81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86-75 LA레이커스 휴스턴 105-95 댈러스 밀워키 95-75 뉴저지 뉴욕 73-68 시카고 유타 82-74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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