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 금리 0.1%P 인하
1999/02/13(토) 08:57
【도쿄 = 연합】 일본은행은 12일 하루짜리 콜금리를 현재의 0.25%에서 0.15%로 0.1%포인트 인하, 22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작년말에도 콜금리를 0.5%에서 0.25%로 한차례 인하했었다.
일본은행은 또 최근 미국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국채의 인수 방안과 관련, 일본 정부가 추가 발행하는 국채를 전액 인수하지는 않을 방침이나 종전보다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통해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이날 조치는 일본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통화량 확대 방안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본은행은 그러나 기준금리가 되는 할인율은 현재의 0.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는 콜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엔화가 전날보다 달러당 0.60엔 떨어져 달러당 115.30엔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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