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아이스크림 대표 구속,1백여억 횡령혐의
1999/02/11(목) 23:39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11일 회사공금등 118억여원을 빼돌린 ㈜서울우유아이스크림 대표 황남석(70)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93년 7월 서울우유와 합작으로 ㈜서울우유아이스크림을 설립,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자신이 납입한 자본금 2억4,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리고 94년 5월부터 매출액을 속여 9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황씨는 또 서울우유측이 자본금으로 납입하기 위해 입금한 10억원을 담보로 24억여원을 횡령했다. 손석민 hermes@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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