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과대 국비유학생] 100명 7월 선발
1999/02/11(목) 18:22
올해 처음 100명을 뽑는 일본 공과대 국비유학생 선발시험이 7월 실시된다.
외교통상부와 교육부는 11일 지난해 10월 한일정상회담에서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쉽 행동계획」의 일환으로 합의된 일본공과대 국비유학생 파견사업의 구체적 시행일정을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제교육진흥원은 다음달 선발공고를 낸 뒤 각 시도교육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7월께 영어, 일어, 수학, 물리, 화학등 5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러 정원의 120%를 선발한다. 1차합격자는 인성과 유학목적, 졸업후 계획 등에 대해 한·일 공동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2000년 3~8월 국내 1차 어학연수, 10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일본에서 2차 어학연수후 일본내 배치고사를 치러 4월부터 각 대학에서 공부한다.
유학대상 대학은 동경대, 동경공대, 교토대, 쓰쿠바대, 도호쿠대, 고베대등 25개 국·공립대학이다. 전공과목은 전자, 전기, 기계, 토목, 건축, 화학, 정보공학 등이다. 유학생들은 학비전액과 매월 14만2,500엔의 체제비를 지원받으며 이 경비는 한국과 일본정부가 각각 절반씩 분담한다.
외교부는 일단 올해 100명을 선발한 뒤 매년 10~20명씩 대상자를 늘려 2010년에는 매년 1,000명의 유학생이 일본에 상시 체류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승용기자 syyoo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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