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뉴욕에서 ABS 1억600만불 발행
1999/02/10(수) 15:33
기업은행은 10일 미국 뉴욕 국제금융시장에서 공모 방식으로 1억600만달러어치의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자체보유중인 외화대출과 외화증권 등의 자산 담보외에 미국계 보증기관인 FSA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은 뒤 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획득, ABS를 발행했다.
발행비용은 표면금리로는 3개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0.75%포인트 수준이며 지급보증 수수료 1.2%포인트를 더한 전체 비용은 3개월 리보+1.95% 수준의 양호한 조건에서 결정됐다.
이처럼 유리한 조건의 ABS 발행은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국제금융시장의 국내 은행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발행금액은 오는 23일 입금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이경준 국제금융부장은 『우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모방식으로 발행됐으며 발행액의 4배를 넘는 주문이 몰리는 등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bs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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