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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여행동호회] 해외 배낭여행서 자전거여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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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여행동호회] 해외 배낭여행서 자전거여행까지

입력
1999.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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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여행동호회] 해외 배낭여행서 자전거여행까지

1999/02/10(수) 17:09

수백명에서 수천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가입한 PC통신 여행동호회는 그 내부에 주제별 취향별 소모임이 또 별도로 있을 만큼 조직이 크고 활동적이다. 국내여행 뿐만 아니라 오지탐험 국토종단 배낭여행 등 분야별로 나뉘어 여행을 즐긴뒤 여행일지를 띄우고 추천코스를 공시함으로써 정보를 공유한다.

하이텔「나그네 사랑」은 6,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국내 최대의 여행동호회. 2달에 한 번씩 지역별로 돌아가며 정기여행을 떠난다. 해외여행과 배낭여행을 위주로 한 「세계로 가는 기차」와「요술여행」, 국내 열차여행객을 위한 「철도사랑」, 자전거 동호인들이 모인 「하이킹 금수강산」등 17개의 소모임도 있다.

유니텔에는 국내 여행지를 답사하는 「행촌」 「탐험동호회」 「산을 사랑하는 모임」 「배낭메고 세계로」 「자동차동호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2,000여명의 여행마니아가 활동하는 「행촌」에서는 「오지여행지」「여행일지」등 별도의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이 여행을 다녀온 후 인상깊은 곳을 소개하는 「이 곳을 추천합니다」는 비회원들도 즐겨 찾는 인기코너이다.

89년 발족한 천리안 여행동호회는 600여명의 회원들이 1달에 한번씩 정기여행과 유적지 답사등 테마여행을 하고 있다. 여행정보자료찾기모임을 두어 국내 명소를 찾아내고 드라이브코스와 숨겨진 비경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한다. 회원을 선별해 가입시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하이텔 「나그네사랑」의 대표시삽(System Operater)을 맡고 있는 주정경(30·회사원)씨는 『PC통신 여행동호회는 빠른 시간안에 여행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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