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나라당] "서상목건 차라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나라당] "서상목건 차라리…"

입력
1999.02.11 00:00
0 0

[한나라당] "서상목건 차라리…"

1999/02/10(수) 18:59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10일 기자실에 내려와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도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틈만나면 「방탄국회」라는 비난과 총재회담 빅딜설을 반박해온 이총무가 갑자기 서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문제까지 거론하고 나선 속내는 무엇일까.

당 관계자들은 일단 이총무의 발언을 『여권이 최근 서의원건을 총재회담에 연계시키는 등 이말 저말을 흘리면서 압박하는데 대한 불쾌한 심정을 표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에 임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보다 이총무가 여야협상에서 원칙적이고 당당한 자신의 입장을 강조키위한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한 측근도 『서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당론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분명히 했다. 이총무가 뱉어낸 말의 무게도 서의원 체포동의안 표결보다는 여권 비난에 주어진 듯했다.

그는 『외국에 나가 자기들 의총에 절반도 참석치 않으면서 무슨 방탄국회라 비난해도 되나. 여당총무는 총무역할은 안하고 지방에서 정계개편 얘기나 해도 되나』라고 쏘아 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매번 서의원 문제로 방탄국회라는 여론의 비난에 휩쓸리기보다 차라리 정면 돌파하자는 당내 의견을 이총무가 대변한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권혁범기자 hbkwon@hankookilbo.co.kr

>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