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마당] 방송3사 자막방송 본격돌입
1999/02/09(화) 17:03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일제히 캡션방송체제에 돌입한다. 지난 해 12월 캡션방송시스템을 처음으로 개발한 MBC가 12일, KBS는 15일, SBS는 21일부터 캡션방송을 실시한다. 캡션방송이란 청각장애인과 우리말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프로그램의 대사를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처리, 음성과 동시에 내보내는 방송이다. 하지만 캡션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자막방송기능이 내장된 별도의 TV수신기가 필요하다.
MBC는 12일부터 「뉴스데스크」「보고 또 보고」「뽀뽀뽀」「칭찬합시다」등 10개 정규프로그램에 대해 캡션방송을 내보낸다. KBS는 15일부터 「9시뉴스」「스포츠뉴스」「내사랑 내곁에」「왕과 비」등 4개 프로그램의 캡션방송을 실시하고, 다음달 3일부터 「TV내무반 신고합니다」「이것이 인생이다」「일요스페셜」등 11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SBS는 21일 오후7시 방송되는 「김대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부터 캡션방송을 시작, 이후 「뉴스8」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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