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정부보유 한전주식 일부 해외 매각
1999/02/09(화) 15:15
산업자원부는 9일 정부보유 한전 주식 55% 가운데 평가액이 10억달러에 이르는 5%의 지분을 해외에서 매각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고객공개용 주식예탁증서(DR) 매각 계획서류를 제출하는 등 구체절차에 착수했다.
산자부는 또 SEC가 한전주 매각계획에 대한 검토를 완료함에 따라 다음달 9일부터 홍콩과 뉴욕, 런던 등 세계 금융중심지에 판매촉진단을 파견, 순회설명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후속일정을 확정했다.
산자부는 이같은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다음달 말 매각대금이 국고에 입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 한전주 5%의 예상가액은 매각추진 초기인 지난해 10월 5억달러 내외였으나 최근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상승으로 10억달러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재열 기자 jy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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