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되기 어려워진다
1999/02/09(화) 17:48
교장 자격증 취득이 까다로워진다.
교육부는 올해 8월 교원정년 단축으로 교장의 대폭적인 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교장이 학교개혁의 선도자역할을 하도록 자격연수 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교감자격증 소지자로 교육경력 3년이상인 자를 교육감이 지명, 180시간의 연수를 마치면 교장자격증을 주던 관행에서 벗어나 연수결과를 엄정하게 평가해 일정기준 미달자는 탈락시키기로 했다. 연수평가도 단순한 지필(紙筆)평가가 아닌 학교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제시, 발표 및 토의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또 연수과정도 3단계로 나눠 1단계인 사전연수에서는 학교경영계획서 작성과 필독도서 읽기 등을 하며, 2단계에는 기업체 연수원을 활용, 기업의 경영마인드와 리더십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8월 정년단축으로 교장 4,768명이 퇴직함에 따라 올해 교장자격 연수인원을 예년의 2.5배인 5,000명으로 추정했다.
/이충재기자 cj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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