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장거리운행 안전수칙
1999/02/08(월) 18:08
때로 10시간이 넘는 명절 고향길. 승용차로 귀성하는 사람들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무엇보다 자동차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한 장거리운행 안전수칙과 경제운전 요령을 소개한다.
■운행전에 반드시 행선지의 도로상태와 기상예보, 휴게소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다.
■출발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량을 점검한다. 냉각장치→연료장치→제동장치→배터리→엔진오일→타이어 등의 순으로 정비·점검하고 고장에 대비, 수리공구와 스페어타이어, 손전등, 고장차량 표지판 등을 챙겨놓는다.
■연료절약을 위해서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공기압이 30% 정도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하면 연료소비가 5∼25%정도 더 든다.
■출발 당일에는 장시간 정체사태에 대비, 연료를 가득 채우고 상비약이나 간식류 등을 준비한다.
■눈이 많이와 차지붕 위에 쌓였으면 다 치운 후에 출발한다. 히터작동으로 지붕이 가열될 경우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눈덩이가 차앞으로 날면서 시야가 가려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운행중 고장이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일단 기어를 중립에 놓은 뒤 차에서 내려 길가로 안전하게 차를 밀어 이동시킨다.
■귀가한 뒤에는 손질을 잘해둬야 차에 후유증이 없다. 타이어 안쪽의 휠에 묻어 있는 진흙을 씻어주고 타이어의 홈(트레드)에 낀 이물질도 제거한다. 트렁크는 날씨 좋은 날 활짝 열어 통풍시킨다.
변형섭기자 hispeed@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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