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태수씨] 9일 YS에 준 150억원 전달경로 밝힐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태수씨] 9일 YS에 준 150억원 전달경로 밝힐듯�

입력
1999.02.09 00:00
0 0

[정태수씨] 9일 YS에 준 150억원 전달경로 밝힐듯

1999/02/09(화) 08:09

정태수(鄭泰守)전한보그룹 총회장은 9일 국회 「IMF 환란조사특위」에 제출할 서면답변서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측의 부인과 달리 92년 대선과정에서 김전대통령에게 개인적으로 150억원, 민자당 후원금으로 5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지원했음을 거듭 시인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씨는 또 김전대통령에게 돈을 전달한 경로와 비자금 조성 경위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이와함께 김전대통령외에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돈을 준 사실을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답변서를 통해 97년 한보수사 당시 적발됐던 비리정치인들 외에 다른 정치인들의 명단이 확인될 경우 정치권에 파문이 예상된다.

이와관련, 정씨의 고문변호사인 조종만(曺鐘滿)변호사는 이날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김전대통령에게 직접 대선자금으로 150억원이 전달됐으며 더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답변서에는 자금전달 경로와 비자금 조성경위 등을 보다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전대통령 외에)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정치자금이 일부 전달됐지만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면서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의 비자금관리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염영남기자 ynyeom@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