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설특집] 귀성 15일 오전 8~11시 피하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설특집] 귀성 15일 오전 8~11시 피하세요

입력
1999.02.09 00:00
0 0

[설특집] 귀성 15일 오전 8~11시 피하세요

1999/02/08(월) 18:11

설이 일주일도 채 안남았다. 신정연휴가 사라지는 바람에 이번 설에는 귀성인파가 집중, 최대규모의 「민족 대이동」이 예상된다. 경제사정도 다소 숨통이 트일 조짐이어서 지난해 명절 귀성을 포기했던 많은 이들도 고향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의 도로사정과 교통대책 등을 점검한다.

◆예상교통량·소요시간

건설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은 설 연휴기간에 총 2,72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나 증가한 인원이다. 고속도로 이용차량도 작년보다 11% 늘어 총 1,265만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최대 운행소요시간은 승용차를 기준으로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8시간 등으로 예상된다. 평소 주말보다 대략 2배정도 늘어난 시간이다.

◆귀성추이

도로공사가 수도권거주 성인남녀 3,17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귀성객이 가장 몰리는 시간은 설 전날인 15일 오전8시~오전11시로 분석됐다.

15일을 출발 예정일로 잡고있는 사람이 30.5%로 가장 많았고 14일 22.7%, 13일 21.5%로 나타났다. 출발시간대는 오전8시~오전11시가 27.9%, 오전5시~오전8시 18.2%, 0시~오전5시 12,9%, 오전11시~오후 2시 10.6% 등이었다. 돌아오겠다는 날은 설 이튿날인 17일이 가장 많았다.

귀성 목적지는 전라도 26.8%, 충청도 24.1%, 경상도 19.8%, 경기도 15.3%, 강원도 7.3%등의 순이었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64.1%로 지난해 55.1%에 비해 9%포인트나 늘었고 버스는 23.5%, 기차 7.1% 였다. 승용차로 가겠다는 사람들 중 42.8%가 경부선을, 24.3%가 경부선을 경유, 호남선을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고속도로 통제

13일 낮12시~17일 밤12시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의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확대 실시된다.

또 13일 낮12시~16일 낮12시에는 고속도로 하행선의 잠원·반포·서초·양재·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광주·곤지암·서청주·엑스포·서대전 등 16개 IC에서 차량진출입이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이어 16일 낮12시~17일 밤12시에는 상행선의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 ·서초·곤지암·광주 등 10개 IC에서 진입을 통제한다.

단, 9인승이상 승합차 가운데 6인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입화물을 실은 화물트럭은 이 기간에도 통제받지 않고 자유롭게 고속도로를 드나들 수 있다.

◆기타 교통대책

13일~17일 주요도시의 버스터미널 주변과 고속도로 진입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의 경우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 1.2㎞, 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IC 3.8㎞,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0.5㎞에서 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부산은 고속터미널·동부시외버스터미널~부산톨게이트 4.1㎞, 대구는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북대구IC 2.5㎞, 대전은 고속버스터미널~대전톨게이트 0.8㎞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서대전톨게이트 5.0㎞, 광주는 농성광장~고속버스터미널~서광주IC 2.9㎞, 천안은 고속터미널~천안톨게이트 0.9㎞ 등이다.

한편 13~17일 정부특별수송기간에 철도는 456개열차 4,232량이 증편되고 고속버스는 예비차량을 투입, 총 6,684회 추가 운행된다. 국내선 항공편은 286편, 연안여객선도 380회를 늘려 운항한다.

/조재우기자 josus@hankookilbo.co.kr

>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